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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위한 건강 정보

갱년기 여성이라면 꼭 챙겨야 할 영양성분 8가지

by 다봄서이 2025. 5. 24.

 

 

갑작스러운 피로감, 잠 못 드는 밤, 이유 모를 불안감.
갱년기는 단순한 ‘나이듦’이 아니라, 내 몸이 새롭게 적응해 나가는 변화의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제대로 알고, 의도적으로 챙겨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8가지 핵심 영양소를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지금 내 식탁 위에 빠진 건 없는지 함께 확인해보세요.


1. 뼈 건강을 지키는 칼슘

갱년기 이후 여성의 골밀도는 빠르게 감소합니다.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뼈의 재형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칼슘은 뼈와 치아의 구성 성분으로, 하루 권장량은 1000~1200mg 정도입니다.
멸치, 두부, 우유, 치즈처럼 친숙한 식재료 속에 들어 있어 식단 조절로 섭취하기 좋습니다.

2.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비타민 D는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햇볕을 자주 쬐지 않거나 실내 생활이 많다면 부족해지기 쉬우며, 우울감이나 만성 피로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연어, 고등어, 달걀 노른자, 버섯류에 풍부하며, 필요에 따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신경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

갱년기에는 스트레스에 민감해지고, 잠이 잘 오지 않거나 근육이 자주 뭉치기도 합니다.
마그네슘은 신경 안정, 근육 이완,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불면증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견과류나 해조류, 바나나, 통곡물 등에 풍부하니 간식이나 식사에 자연스럽게 넣어보세요.

4. 기분을 다스리는 오메가-3 지방산

감정 기복이 심해질 때, 뇌와 혈관 건강 모두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에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아지므로 연어, 고등어, 아마씨유, 호두 등의 식품 섭취를 추천합니다.
기름진 생선이 부담스럽다면 캡슐 형태의 보충제도 활용해보세요.

5. 노화를 늦추는 비타민 E

비타민 E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세포의 노화를 막고 피부 탄력과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갱년기 여성의 피부 건조, 피부 탄력 저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아보카도,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으로 보충해보세요.

6. 에너지를 채우는 비타민 B군

무기력함과 피로감, 집중력 저하가 느껴질 때는 비타민 B군이 필요합니다.
B1, B2, B6, B12 등은 에너지 대사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며, 특히 B6는 기분 조절에도 관여합니다.
현미, 달걀, 두유, 바나나 등을 꾸준히 섭취해보세요.

7. 여성호르몬 균형에 도움 되는 이소플라본

콩에서 추출되는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갱년기 대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두부, 된장, 콩나물 등 콩 기반 식품을 매일 한 가지 이상 섭취해보세요.

8. 면역력을 지키는 아연

아연은 세포 재생, 감염 예방, 피로 회복에 관여하며 갱년기 여성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굴, 쇠고기, 병아리콩, 호박씨 등에 풍부하며, 꾸준히 챙겨 먹으면 신체 회복력이 향상됩니다.


마무리

갱년기란 자연스러운 생의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을 채워주는 섬세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한 끼만이라도 건강한 식단을 준비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내일의 나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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