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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위한 건강 정보

치매 걱정된다면, 인지기능검사로 미리 확인하세요

by 다봄서이 2025. 5. 16.

인지기능검사 관련 이미지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아요.”
“물건 둔 곳을 자꾸 잊어요.”

나이가 들수록 이런 증상들이 늘어난다면 누구나 한 번쯤 ‘혹시 치매일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기억력 저하가 치매는 아닙니다. 정확한 평가와 조기 확인이 중요합니다.

그 첫걸음이 바로 인지기능검사입니다.

인지기능검사란 무엇인가요?

인지기능검사는 기억력, 집중력, 언어능력, 시공간 감각 등 뇌의 인지적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단순한 건망증인지, 혹은 인지저하나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조기에 판별할 수 있어 치매 예방과 대처의 기준이 됩니다.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 만 66세 이상은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2년마다 무료 시행
  • 중년 이후 기억력 저하나 혼란감이 잦을 경우
  • 가족 중 치매 병력이 있는 경우
  • 스트레스, 우울감, 약물 복용 등으로 인지기능에 영향을 받는 상황일 때

어떻게 진행되나요?

인지기능검사는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비교적 간단히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 K-MMSE (간이 정신상태 검사): 30문항으로 기억, 주의력, 언어, 계산력 평가
  • KDSQ (치매선별검사): 보호자 설문을 통해 일상생활 수행 능력 평가
  • 필요 시 신경심리검사(NPT)나 뇌영상 검사로 확장

검사 시간은 보통 10~20분 정도이며, 피검자의 학력과 나이에 따라 해석 기준이 달라집니다.

검사 결과가 치매라는 뜻은 아닙니다

검사 결과가 ‘주의 요망’으로 나와도 바로 치매로 진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지기능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우울, 약물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평소 인지기능을 지키는 생활 습관

  •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로 뇌 피로 줄이기
  • 책 읽기, 퍼즐 맞추기, 글쓰기 등 뇌 자극 활동
  • 친구 및 가족과의 대화, 사회적 관계 유지
  • 운동과 산책으로 혈액순환 개선
  • 우울감 있을 땐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

마무리하며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현실이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평소 인지기능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내 삶의 기억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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